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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런던올림픽 엿새째, 우리나라는 양궁과 펜싱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한 개씩을 추가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고의 패배'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과 코치는 조기 귀국 조치됐습니다. 런던올림픽 소식, 현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문규 앵커! 믿었던 기보배 선수가 역시 금메달을 따냈네요? 이렇게 되면 대회 2관왕이죠? [중계 리포트] 기보배 선수, 나흘전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로 이번 대회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습니다. 기보배는 멕시코의 로만과 5세트까지 5 대 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단 한 발을 쏘는 슛오프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화살을 쏜 기보배가 불안하게 8점을 쐈는데요. 쉽게 활시위를 놓지 못하던 로만이 결국 기보배와 똑같이 8점을 쏘고도 화살이 과녁 중앙에서 더 멀어, 기보배의 금메달이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일곱 번째 금메달입니다. 끝까지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했지만, 기보배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스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의 보배, 기보배는 어떤 선수인지 계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질문] 이제 오늘 오후부터는 남자 개인전이 펼쳐질텐데요 更多：https://www.bmcx.com/ , 또하나의 메달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펜싱에서는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죠? [답변]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동메달을 따냈는데요. 펜싱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맏언니 정길옥과 전희숙의 활약이 돋보였고, 남현희와 신예 오하나도 제몫을 해줬습니다. 이 소식은 홍석근 기자의 보도로 보시겠습니다. [질문] 이번에는 배드민턴 소식 알아볼까요? 대한체육회가 결국 여자 복식 져주기 경기로 실격당한 우리 선수들과 코치에게 귀국 조치를 내렸군요? [답변]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대진을 위한 '고의 패배'로 우리 선수 네 명이 중징계인 실격을 당했었는데요. 한국선수단은 이들 4명과 지휘 책임이 있는 여자복식 김문수 코치에 대해 선수촌 퇴촌과 함께 귀국 조치했습니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고, 이번 사태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CO가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나름의 자구책을 내린 건데요, 이번 사태가 수습 국면을 맞이할 지 관심입니다. 이런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배드민턴 대표팀의 희망 이용대-정재성 조는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8강전에서 강호 인도네시아 팀을 2 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도 이현일 선수가 세계랭킹 4위 천진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현일은 오늘 오후 남자단식 세계최강자이자 2008년 베이징 대회 챔피언인 '린단'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질문] 런던올림픽, 대회 일주일째로 접어드는데요. 그밖에 우리 선수들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오늘은 남자 양궁 대표팀이 나설 차례입니다. 임동혁과 오진혁, 김법민이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 두 개를 목에 건 마린보이 박태환은 1,500m 예선전을 치릅니다. 대회 7일째 일정을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이었습니다.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